현대차·기아, 작년 해외법인 매출 208조미국 시장 중심으로 견조한 수요 뒷받침순이익은 모두 감소···현지화 전략 강화
OpenAI의 기술을 활용해 기사를 한 입 크기로 간결하게 요약합니다.
전체 기사를 읽지 않아도 요약만으로 핵심 내용을 쉽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현대차·기아 해외법인 연간 매출 200조원 돌파
미국 시장 중심 매출 확대, 글로벌 판매 호조세 지속
외형 성장에도 순이익은 감소세
2025년 해외법인 합산 매출 208조5971억원, 전년 대비 5.9% 증가
미국 매출만 125조4000억원 기록
현대차 미국 판매법인 50조8483억원, 생산법인 16조5837억원
기아 미국 판매·생산법인 57조9944억원, 멕시코 8조9590억원
미국 시장, 하이브리드·SUV 인기 힘입어 3년 연속 판매 기록 경신
유럽·브라질 등 신흥시장 매출도 두 자릿수 성장
현대차그룹, 영업이익 기준 글로벌 2위 등극
순이익 감소는 미국 관세, 인센티브 확대 등 비용 부담 영향
2023년 합산 순이익 11조4902억원 → 2025년 6조212억원으로 감소
미국 25% 관세로 7조원 이상 추가 비용 발생
현지 생산 확대 등 현지화 전략 강화 계획
미국·인도·사우디·베트남 신규 생산 거점 구축 추진
글로벌 통상환경 불확실성 지속 예상
현대차의 매출 증가는 미국 시장의 견조한 수요가 뒷받침했다. 미국 판매법인(HMA) 매출은 50조8483억원, 미국 생산법인 앨라배마 공장(HMMA)은 16조5837억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9.8%, 7.2% 확대됐다. 하이브리드(HEV) 라인업 강화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인기에 힘입어 작년 미국에서만 98만4000대를 판매하며 3년 연속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유럽과 브라질 시장에서도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현대차의 유럽 판매법인(HME) 매출은 지난해 17조7059억원으로 전년(16조2886억원) 대비 8.7% 늘었으며 브라질 생산법인(HMB)도 4조3116억원을 기록해 같은 기간(3조9486억원)보다 9.2% 성장했다.
기아 역시 미국 시장을 중심으로 해외 실적을 끌어올렸다. 작년 회사의 미국 판매법인(KUS)과 미국 생산법인(KaGA)의 합산 매출은 57조9944억원으로 전년(54조4903억원) 대비 6.4% 늘었다. 여기에 멕시코 판매·생산법인(KMX)도 8조959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7조8371억원)보다 14.3% 증가했다.
현대차와 기아가 지난해 미국에서 거둔 매출만 125조4000억원에 이른다. 친환경차, SUV 등 고부가가치 차량 수요 확대에 발맞춰 현지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는 모습이다. 현대차그룹은 작년 폭스바겐을 제치고 처음으로 연간 영업이익 기준 글로벌 2위에 오르기도 했다.
다만 이들의 해외법인 순이익은 모두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현대차·기아의 합산 순이익은 ▲2023년 11조4902억원에서 ▲2024년 7조3984억원 ▲2025년 6조212억원으로 줄었다. 현대차는 미국·유럽·브라질 등 매출 성장 지역에서 오히려 순이익이 감소했고, 기아는 미국, 슬로바키아, 인도 등을 중심으로 순이익이 떨어졌다.
이는 미국의 관세 정책에 따른 비용 부담과 인센티브 확대 등이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실제 현대차·기아는 지난해 25%에 달하는 미국 관세 여파로 7조원이 넘는 비용 부담을 안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룹은 중장기적으로 미국 현지 생산량을 늘려 관세 부담을 완화하겠다는 방침이다.
호세 무뇨스 현대차 사장은 최근 열린 주주총회에서 "글로벌 통상 환경은 높은 변동성과 관세 압력, 환율 변동, 지정학적 이슈 등 불확실성이 지속될 전망"이라며 "향후 미국을 비롯한 인도, 사우디아라비아, 베트남에 신규 생산 거점을 구축해 현지 생산 체계를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관련기사
뉴스웨이 황예인 기자
yee9611@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