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코스피 5100선 붕괴···코스닥 1060선까지 밀렸다

증권 종목 장중시황

코스피 5100선 붕괴···코스닥 1060선까지 밀렸다

등록 2026.03.31 14:41

이자경

  기자

중동발 리스크에 투자심리 급격히 위축기관·개인 매수에도 외국인 대량 매도세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주요 종목 약세

그래픽 = 박혜수 기자그래픽 = 박혜수 기자

중동발 지정학적 긴장과 반도체 업종 충격이 겹치면서 코스피가 장중 5100선을 내준 가운데 코스닥도 1060선까지 밀리며 동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25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5277.30)보다 180.89포인트(3.43%) 내린 5096.41에 거래되고 있다.

시장 약세는 미국과 이란 간 전쟁 장기화 우려와 반도체 업종 투자심리 위축이 동시에 작용한 결과로 해석된다. 간밤 미국 증시에서는 터보퀀트 관련 반도체 수요 둔화 우려가 부각되며 관련 종목이 급락했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다소 완화적인 신호를 보냈지만, 이란의 호르무즈 통행료 부과 가능성 등 유가 상승 리스크가 이어지며 불안 심리를 눌렀다.

수급별로 보면 코스피 시장에서 개인이 1조7085억원, 기관은 7207억원 순매수하고 있고, 외국인은 2조6750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하락세다. 삼성전자(-3.91%), SK하이닉스(-5.96%), 삼성전자우(-5.04%), LG에너지솔루션(-2.68%), 현대차(-4.26%), 한화에어로스페이스(-5.58%), SK스퀘어(-7.45%), 두산에너빌리티(-1.70%), 기아(-3.76%) 등이 내림세다. 삼성바이오로직스(0.85%)는 상승하며 일부 방어 흐름을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1107.05)보다 41.24포인트(3.73%) 내린 1065.81을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이 1760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65억원, 67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체로 약세다. 삼천당제약(-29.98%), 에코프로(-2.66%), 에코프로비엠(-2.60%), 알테오젠(-1.27%), 레인보우로보틱스(-1.86%), 에이비엘바이오(-1.63%), 코오롱티슈진(-7.76%), 리노공업(-1.83%), 리가켐바이오(-4.17%) 등이 하락하고 있다. 펩트론(0.34%)은 소폭 상승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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