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미·이란 극적 휴전에 코인 반등···지금이 매수 타이밍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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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이란 극적 휴전에 코인 반등···지금이 매수 타이밍일까

등록 2026.04.08 14:19

수정 2026.04.08 14:22

김선민

  기자

출처=유토이미지출처=유토이미지

미국과 이란 간 군사적 긴장이 완화되면서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되살아나고 있다. 이에 따라 암호화폐 시장도 상승 흐름을 보이며 주요 디지털 자산 가격이 일제히 반등했다.

양국은 8일(현지시간) 저녁 2주간의 조건부 휴전에 합의했다. 이번 합의는 군사 행동 시한을 불과 2시간도 남기지 않은 시점에서 타결된 것으로, 막판 외교적 중재가 결정적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파키스탄 정부가 중재에 나서며 긴장 고조를 억제한 것으로 전해졌다.

휴전 조건에는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의 안전한 통행을 보장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호르무즈 해협은 글로벌 원유 수송의 핵심 경로로, 봉쇄 가능성은 국제 에너지 시장의 주요 리스크 요인으로 지목돼 왔다. 이번 합의로 관련 불확실성이 일부 해소되면서 금융시장 전반의 투자 심리도 개선된 모습이다.

이 같은 분위기는 암호화폐 시장에 즉각 반영됐다. 비트코인은 24시간 기준 약 3.7% 상승하며 7만1,000달러 선을 회복했다. 거래량은 470억 달러를 웃돌았고, 시가총액은 1조4,000억 달러를 상회했다.

기술적 지표도 단기 상승 가능성에 무게를 싣고 있다. MACD는 시그널 라인을 상향 돌파하며 강세 전환 신호를 나타냈고, 히스토그램의 음수 폭 축소는 매도 압력 완화를 시사한다. RSI는 57 수준으로 상승하며 매수세 유입이 강화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시장에서는 비트코인이 7만3,000~7만5,000달러 구간의 저항선을 시험할 가능성이 거론된다. 다만 RSI가 55 아래로 하락할 경우 6만8,000달러 선까지 조정 가능성도 제기된다.

이더리움도 동반 상승세를 나타냈다. 약 6% 오른 2,200달러대에서 거래되며 시가총액은 2,700억 달러를 넘어섰다. MACD는 중립 구간으로 수렴하며 하락세 둔화를 시사했고, RSI는 59 수준으로 매수 우위 흐름을 보였다. 단기적으로는 2,350~2,500달러 구간이 저항선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XRP 역시 상승 흐름에 동참했다. 가격은 1.37달러 수준으로 4%가량 올랐다. MACD에서는 강세 교차가 나타났고, 히스토그램은 음수 영역에서 점차 축소되고 있다. RSI는 50선을 상회하며 중립적이면서도 긍정적인 흐름을 유지 중이다. 시장에서는 1.45~1.55달러 구간을 단기 저항선으로 보고 있으며, 하방으로는 1.30달러 지지선이 거론된다.

시장 전문가들은 이번 휴전이 단기적으로 지정학적 리스크를 완화하며 위험자산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평가하면서도, 조건부 합의인 만큼 향후 협상 경과에 따라 변동성이 재차 확대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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