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깃 선정부터 생산세포주까지 '원스톱' 가능GI-101A, ASCO 2026서 1상 데이터 발표GI-102, J&J '파스리타미그' 병용 임상 체결
7일 업계에 따르면 지아이이노베이션은 GI-스마트 플랫폼을 기반으로 면역항암제와 알레르기 치료제 등 다수 파이프라인을 구축했다. 대표적인 예시는 GI-101A, GI-102, GI-108, GI-301 등이다.
GI-스마트는 Fc 도메인, 힌지(hinge), 링커 등 이중융합단백질 구성 요소를 조합해 최적 구조를 도출하는 스크리닝 플랫폼이다. 약 2만4000개 이상의 아미노산 서열 라이브러리를 바탕으로 다양한 조합을 검증해 단백질 안정성과 발현 효율을 동시에 확보한다. 이를 통해 타깃 선정부터 선도물질 최적화, 생산세포주 구축까지 이어지는 개발 과정을 통합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GI-101A는 CTLA-4 억제와 IL-2 기반 면역 활성 기전을 결합한 이중융합단백질로, 면역 억제 신호를 차단하는 동시에 세포독성 T세포와 자연살해(NK) 세포를 활성화하는 구조를 갖는다. 전임상에서 단독요법뿐 아니라 면역관문억제제 병용 시 항암 효과가 확인됐다.
GI-102는 CD80-IL2v3 융합단백질 기반 면역항암제로, 기존 IL-2 계열 치료제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설계됐다. IL-2는 T세포와 NK세포의 증식 및 활성화를 유도하는 사이토카인이지만, 동시에 조절 T세포(Treg)를 증가시켜 항암 효과가 제한된다는 지적이 있었다.
GI-102는 IL-2v3를 통해 면역세포 증식을 유도하는 동시에, CD80 도메인을 통해 CTLA-4 경로를 차단함으로써 조절 T세포 억제를 유도하는 구조를 갖는다. 면역세포 활성은 유지하면서 종양미세환경 내 면역 억제 신호를 함께 조절하는 방식으로 설계됐다.
GI-108은 CD73을 표적으로 종양미세환경 내 아데노신 경로를 억제해 면역 반응을 회복시키는 대사면역항암제다. 면역세포 활성 자체뿐 아니라 면역 억제 환경을 조절하는 기전을 기반으로 한다.
최근에는 임상 데이터 공개와 글로벌 협력이 이어지고 있다. GI-101A는 임상 1상 데이터가 ASCO 2026 구두 발표로 채택돼 공개를 앞두고 있다.
또한 GI-102는 존슨앤존슨과 T세포 인게이저 '파스리타미그' 병용 임상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해당 임상은 전이성 거세저항성 전립선암(mCRPC) 환자를 대상으로 한국과 미국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T세포 인게이저는 종양세포와 T세포를 직접 연결해 면역 반응을 유도하는 기전이다. 이번 병용은 GI-102로 면역세포 활성 환경을 조성하고, T세포 인게이저를 통해 종양 표적 반응을 유도하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장명호 지아이이노베이션 대표는 GI-102와 파스리타미그 병용 임상에 대해 "이번 임상은 GI-102와 T세포 인게이저 병용 가능성을 존슨앤존슨과 함께 확인하는 단계"라며 "면역항암 분야에서 병용 전략이 중요해지는 가운데 글로벌 파트너와의 협력을 통해 데이터를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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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현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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