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긴장감이 주도한 투자 심리국내 방위산업 종목 투자자 주목전방위적 업종 변동성 확대 예고
미국과 이란의 군사적 마찰이 휴전 시한이 임박한 가운데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군사적 긴장감이 다시 높아지면서 국내 증시에서 무인기(드론) 및 방위산업 관련주가 장 초반 동반 급등세다. 양측의 2주간 휴전 종료를 앞두고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강경 진압과 이란의 비대칭 전력 반격이 맞물리며 지정학적 리스크가 최고조에 달한 여파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50분 기준 퍼스텍은 전 거래일보다 13.35%(1800원) 오른 1만528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퍼스텍의 주가는 장중 한때 1만562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에이럭스(10.73%), 제이케이시냅스(6.55%), 디티앤씨(1.35%) 등 주요 드론 테마주들도 장 초반 일제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대형 방산주에도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에 따른 방어적 매수세가 유입되는 모습이다. 같은 시각 LIG디펜스앤에어로스페이스는 전 거래일 대비 2.40%(2만1000원) 오른 89만7000원을 기록 중이며 현대로템(1.85%)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0.84%), 한화시스템(0.23%) 등도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시장의 이 같은 반응은 중동 지역의 무력 충돌 우려가 재차 부각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현지 시각 19일 대이란 해상봉쇄 작전을 수행 중이던 미군은 정지 명령에 불응한 이란 화물선을 향해 함포를 사격한 뒤 나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선박 기관실을 타격했으며 현재 미 해병대가 내부를 확인 중"이라며 직접 작전 상황을 알렸다.
이에 맞서 이란 반관영 매체들이 "미 군함을 겨냥해 드론 보복 타격을 감행했다"고 즉각 발표하면서 전면전 공포가 확산했다. 특히 전통적인 타격전이 아닌 드론을 활용한 비대칭 교전 소식이 전해졌다.
시장에서는 국내 증시에서도 당분간 중동발 불확실성에 따라 관련 업종의 변동성이 커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뉴스웨이 김호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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