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저당채권 기초 ABS 5조847억원보금자리론 판매 확대에 MBS 급증PF·P-CBO 발행은 전년 대비 감소
주택저당증권(MBS) 발행이 늘면서 올해 1분기 등록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 규모가 1년 전보다 36% 증가했다. 보금자리론 판매 확대가 MBS 발행 증가로 이어지며 전체 ABS 시장을 끌어올렸다.
3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등록 ABS 발행금액은 11조4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조원 증가했다. 등록 ABS는 자산유동화법에 따라 발행되며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에 계획등록신청서 등을 제출하는 자산유동화증권이다.
유동화자산별로는 대출채권 기초 ABS 발행액이 7조613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조1017억원 늘었다. 이 가운데 주택저당채권 기초 ABS는 5조847억원으로 같은 기간 2조4359억원 증가했다. 반면 기업 및 개인여신 기초 ABS는 1조2072억원으로 895억원 줄었고,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기초 ABS도 1조3212억원으로 2447억원 감소했다.
매출채권 기초 ABS 발행액은 3조148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조1759억원 증가했다. 카드채권 기초 ABS가 1조7610억원으로 9459억원 늘었고, 할부금융채권 기초 ABS는 4200억원으로 3350억원 증가했다. 기업매출채권 기초 ABS는 9675억원으로 1050억원 감소했다.
회사채 기초 프라이머리 채권담보부증권(P-CBO) 발행은 줄었다. 올해 1분기 P-CBO 발행액은 589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60억원 감소했다. 전체 등록 ABS에서 P-CBO가 차지하는 비중도 지난해 1분기 10.4%에서 올해 1분기 5.2%로 낮아졌다.
자산보유자별로는 한국주택금융공사와 금융회사의 발행 규모가 늘고 일반기업은 감소했다. 한국주택금융공사의 MBS 발행액은 5조84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조4359억원 증가했다. 금융회사 발행액은 4조6424억원으로 1조5806억원 늘었다. 여신전문금융회사 발행액이 2조3880억원으로 같은 기간 1조4879억원 증가한 영향이다.
일반기업 발행액은 부동산 PF 기초 ABS 발행 축소로 줄었다. 올해 1분기 일반기업의 등록 ABS 발행액은 1조623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조149억원 감소했다. 전체 등록 ABS 발행에서 일반기업이 차지하는 비중도 지난해 1분기 31.6%에서 올해 1분기 14.3%로 낮아졌다.
금감원은 주요 특징으로 MBS 발행 확대를 꼽았다. 보금자리론 판매 확대 등으로 올해 1분기 MBS 발행액은 5조100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2조7000억원보다 2조4000억원, 직전 분기 3조1000억원보다 2조원 늘어난 규모다.
여전사 ABS 발행도 전년 동기보다는 증가했다. 올해 1분기 여전사 ABS 발행금액은 1조5000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 9000억원보다 6000억원 늘었다. 다만 직전 분기 2조6000억원과 2024년 1분기 4조2000억원과 비교하면 각각 1조1000억원, 2조7000억원 감소했다.
한편 등록 ABS 전체 발행잔액은 올해 3월 말 기준 243조9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251조원과 비교하면 7조1000억원 줄어 2.8% 감소했다.
뉴스웨이 문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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