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면 파업 나흘째 노사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이날 진행된 면담에서도 결론을 짓지 못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노동조합은 예정대로 오는 5일까지 전면 파업을 이어가고, 이번주 추가 논의가 진행될 전망이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 노사는 이날 진행된 오후 면담에서도 접점을 찾지 못했다. 앞서 노사는 삼성바이오로직스 노사는 중부지방고용노동청 중재로 오전 10시 15분부터 낮 12시 10분까지 2시간가량 진행된 1차 노사정에서 합의점을 도출하지 못했다.
노조는 1차 면담 뒤 입장문을 통해 "사측에서 모든 종류의 쟁의 활동 중지, 부당노동행위 등 쟁송에 대해 상호간 취하를 요청했지만 노동조합은 얻는 것 없이 쟁의 수위만 낮추는 것이기 때문에 거절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어 오후 1시 30분부터 오후 4시 10분까지 노측과 사측 각각이 노동부와 면담하는 방식으로 논의를 진행했으며, 이후 노조는 "특별한 안건 제시나 방향성은 잡히지 않은 채 종료됐고 차기 미팅 자리만 약속했다"고 말했다.
양측은 오는 6일 대표교섭위원 1대1 미팅, 오는 8일 노동부 포함한 노사정 미팅 방식으로 다시 대화에 나선다.
삼성바이오로직스 노조는 지난달 28~30일 부분 파업을 진행한 뒤 이달 1일 노동절부터 전면 파업에 착수했다. 부분 파업 참여 인원은 60여 명, 전면 파업 참여 인원은 약 2800명으로 알려졌다.
노조는 ▲인사 기준 개선 ▲평균 14% 임금 인상 ▲영업이익 20%를 재원으로 한 성과급 배당 등을 요구하고 있다. 특히 신규 채용과 인수합병(M&A) 등 사안에 대해서도 노조의 사전 동의를 받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사측은 기본급 4.1% 인상과 성과 인상 평균 2.1%를 합친 총 6.2% 수준의 임금 인상안, 상여 기초 200% 규모 격려금, OPI(EVA 20% 또는 영업이익 10% 중 선택) 등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뉴스웨이 김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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