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 코스피 지수 상품 출시로 포트폴리오 다각화비트코인 ETF 통한 기관화, 전통 금융 토큰화 확산 분석기관 투자자 공략과 규제 대응 등 컴플라이언스 강화도
바이낸스가 코스피 연계 레버리지 상품을 통해 국내 주식·가상자산 시장 경계를 허무는 동시에 기관·규제와의 동시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캐서린 챈 바이낸스 기관 비즈니스 총괄은 "블랙록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이후 기관화가 '가속 단계'에 진입했다"며 한국 시장도 규제 정비 시 본격적인 수혜가 가능하다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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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낸스가 코스피 연계 레버리지 상품을 통해 국내 주식과 가상자산 시장의 경계를 허물고 있음
기관 투자자와 규제 당국을 동시에 공략하며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음
바이낸스 플랫폼 전 세계 이용자 약 3억명
EWYUSDT 상품 누적 거래량 약 17억4000만 달러
바이낸스는 중장기적으로 30억명 유저 확보 목표
EWYUSDT는 국내 대형주 약 90개 종목을 추종하는 지수를 기반으로 최대 10배 레버리지 투자 가능
실물 주식 없이 지수 변동에 따라 손익 정산, 24시간 365일 거래 가능
바이낸스 계정과 스테이블코인만 있으면 국내 증시에 레버리지 베팅 가능
ETF 구조가 기관 자금 유입의 관문 역할
과거에는 진입 마찰 비용이 높았으나 ETF는 기관에 익숙한 프레임 제공
디지털 자산이 투자 대상을 넘어 실용 인프라로 인식 확장
전통 금융상품의 토큰화가 새로운 성장 동력
바이낸스는 컴플라이언스 투자와 규제 대응에 집중
국내에서는 디지털자산기본법, 특정금융정보법 개정 등 규제 논의가 진행 중
규제가 강해지면 해외 거래소 이용에 제약 우려
챈 총괄은 규제의 필요성을 인정하면서도 시장 위축 방지 강조
바이낸스는 올해로 출범 9년 차를 맞은 글로벌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다. 캐서린 챈 총괄에 따르면 바이낸스 플랫폼에 등록된 전 세계 이용자는 약 3억명이다. 중장기적으로는 '30억명 유저'를 확보하는 슈퍼앱을 지향한다.
코스피 연계 10배 레버리지 상품 출시
바이낸스는 올 3월 미국 상장 아이쉐어즈 MSCI 사우스 코리아 ETF(EWY)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EWYUSDT' 무기한(영구) 선물을 상장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현대차 등 국내 주요 대형주 약 90개 종목을 추종하는 지수를 기반으로, 최대 10배 레버리지 투자가 가능한 구조다.
해당 상품은 실물 주식을 보유하지 않고 지수 가격 변동에 따라 손익만 정산하는 파생상품으로, 만기 없이 24시간 365일 거래가 가능하다. 정식 증권계좌나 국내 증권사 인프라 없이도 바이낸스 계정과 스테이블코인(USDT)만 있으면 한국 증시에 레버리지 베팅이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해당 상품의 누적 거래량은 현재까지 약 17억4000만 달러(2조6000억원) 수준이다. 거래량이 높은 수준은 아니지만 '슈퍼앱'을 위해 투자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있다는게 바이낸스 측의 설명이다.
비트코인 ETF 이후 '기관 투자' 가속
캐서린 챈 총괄은 ETF 구조가 기관 자금 유입의 관문이 됐다고 분석했다. 기존에는 거래소 계정 개설, 지갑 생성, 프라이빗 키 관리 등 '진입 마찰 비용'이 높았지만, ETF는 이미 기관들이 익숙한 보고·운용·규제 프레임 안에 들어오는 상품이기 때문이다.
이에 디지털 자산에 대한 인식도 '투자 대상'을 넘어 '실용 인프라'로 확장되고 있다고 진단한다. 과거 비유동적 부동산·농산물 등을 토큰화해 유동성을 마술처럼 키우려던 시도는 한계를 드러냈지만, 최근에는 채권·MMF·주식 등 전통 금융상품의 토큰화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
블랙록·프랭클린템플턴 등이 내놓은 토큰화 MMF의 경우 초기 2억 달러 수준에서 각각 20억 달러를 넘어서는 등 총 자산 운용 규모(AUM)가 빠르게 커지고 있다. 스테이블 코인 역시 지난 5년간 유통량이 10배 증가하며 국경 간 송금·결제 수단으로 효율성을 입증한 만큼, 향후 성장세가 더 가팔라질 것으로 내다봤다.
"규제화는 필수"···아부다비서 구축
바이낸스는 최근 컴플라이언스 투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는 "사내 최대 조직 중 하나가 컴플라이언스 팀"이라며 "2013년 이후 누적 2억1300만달러 이상을 관련 프로그램에 투입했다"고 전했다.
또한 아부다비 FSRA 인가를 획득한 점을 강조하며 "가장 규제 강도가 높은 크립토 거래소 중 하나로 올라섰다"고 언급했다. SOC 1·SOC 2 감사 통과, ISO 42001 인증을 받은 점도 언급하며 "전통 금융사 수준의 규제·감사 체계를 갖췄다"고 언급했다.
다만 국내에서는 디지털자산기본법, 특정금융정보법 개정, 해외거래소 송금 규제 등 잇단 규제 논의가 이어지면서 바이낸스를 정조준하는 조치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1000만원 이상 해외 가상자산 송금을 의심 거래로 보고하는 방안 등이 추진되면 개인의 해외 거래소 이용이 사실상 막힐 수 있다는 지적이다.
이에 대해 챈 총괄은 "법이 전혀 없는 것보다는, 다소 강하더라도 규제가 있는 편이 낫다"며 "다만 시장이 후퇴하지 않는 균형점을 찾도록 도울 것"이라고 답했다.
기관 유입 구조·한국 시장 잠재력 강조
챈 총괄은 2021년 당시에도 시장에는 이미 프랍 트레이더·마켓메이커 등 기관 플레이어가 존재했지만 최근 들어 ▲패밀리오피스 ▲헤지펀드 ▲은행 ▲수탁기관 등으로 참여 주체가 크게 다변화됐다고 설명했다.
한국의 경우 상장사·전문투자법인의 직접 가상자산 투자는 아직 막혀 있지만, 규제 범위 밖에서 비트코인 ETF, 마이크로스트래티지 등 '프록시 자산'을 활용한 우회 투자가 이미 이뤄진 사례도 언급했다.
끝으로 "향후 규제 정비 시 바이낸스가 글로벌 VIP·기관 대상 라인업을 한국에도 동일하게 제공해 인프라를 키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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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한종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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