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스페이스X IPO 앞두고 국내 증시 술렁···미래에셋·우주항공주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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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X IPO 앞두고 국내 증시 술렁···미래에셋·우주항공주 강세

등록 2026.05.26 11:09

김호겸

  기자

미래에셋,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 스피어 강세대규모 공모주 배정 기대감에 투자 심리 집중스페이스X 상장 일정, 국내 증시 영향 확대

특징주. 그래픽=박혜수 기자특징주. 그래픽=박혜수 기자

스페이스X의 사상 최대 규모 기업공개(IPO) 일정이 다음 달로 다가오면서 국내 증시에서 관련주가 상승세다. 대규모 공모주 배정이 예상되는 투자사와 핵심 부품 공급사에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57분 기준 미래에셋벤처투자는 전 거래일 대비 4900원(8.75%) 오른 6만900원에 거래 중이다. 주가는 장중 한때 6만58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미래에셋증권도 300원(0.44%) 상승한 6만7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 시장 우주항공 관련주의 상승폭은 더 크다. 같은 시각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는 5700원(20.00%) 급등한 3만4200원, 스피어는 6200원(14.49%) 오른 4만9000원에 각각 거래 중이다.

관련 종목의 강세는 스페이스X의 IPO가 가시화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스페이스X는 내달 4일 투자자 대상 로드쇼를 시작해 이르면 12일 상장할 예정이다. IPO를 통한 자금 조달 규모는 약 750억 달러(약 112조원), 상장 후 예상 기업가치는 약 1조7500억 달러(약 2635조원) 수준이다.

시장은 상장에 따른 국내 기업의 지분 가치 및 실질적 수혜 규모에 주목하고 있다. 미래에셋그룹은 과거 박현주 회장 주도로 스페이스X에 대규모 투자를 집행한 바 있다. 업계에서는 이번 IPO 과정에서 약 50억 달러(약 7조5000억원) 규모의 공모주가 미래에셋 측에 배정될 것으로 전망한다.

글로벌 우주 공급망에 직접 합류한 소부장 기업들의 기업가치도 재평가받고 있다. 스피어의 경우 지난해 7월 스페이스X 측과 10년에 걸친 특수합금 장기 공급 계약을 맺은 사실이 재조명되며 낙수효과를 누릴 것이란 기대감이 투심을 자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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