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나무 지분 1% 취득장중 32만1500원 터치52주 신고가 새로 경신
삼성에스디에스가 두나무 지분 취득과 삼성그룹의 인공지능(AI) 전환(AX) 확대 기대감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1시 31분 기준 삼성에스디에스는 전 거래일 대비 6만1500원(24.75%) 오른 31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 32만15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주가 강세는 전날 발표된 두나무 지분 취득 결정 영향으로 풀이된다. 삼성증권과 삼성에스디에스, 삼성카드는 카카오 계열사가 보유한 두나무 지분 4.0%(139만주)를 총 6128억원에 취득하기로 결의했다. 이 가운데 삼성에스디에스 취득분은 1.0%다.
시장은 이번 투자를 블록체인과 디지털 금융 인프라 사업 확대 신호로 해석하고 있다. 삼성에스디에스는 자사 IT서비스와 AI, 클라우드 기술에 두나무의 블록체인 운영 역량을 접목해 금융권 대상 디지털 금융 사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삼성그룹의 제조 AX 전략도 투자심리를 자극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앞서 올해 2030년까지 국내외 생산공장을 AI 자율공장으로 전환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스마트팩토리 사업을 담당하는 삼성에스디에스가 그룹 내 디지털 전환의 핵심 계열사로 부각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삼성에스디에스는 AI·클라우드·스마트팩토리 사업을 중심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해왔다. 한국은행 중앙은행디지털화폐(CBDC) 활용성 테스트 사업에 참여한 데 이어 글로벌 AI 인프라 투자와 해외 인수합병(M&A) 추진 계획도 밝히며 관련 기대감을 키워왔다.
시장에서는 두나무 지분 투자와 그룹 차원의 AX 확대가 맞물리면서 삼성에스디에스의 AI·클라우드 사업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뉴스웨이 이자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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