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웰푸드, 2분기 영업익 전년比 89%↑···해외 사업 실적 견인

보도자료

롯데웰푸드, 2분기 영업익 전년比 89%↑···해외 사업 실적 견인

등록 2026.08.07 17:09

김다혜

  기자

해외법인 매출 28% 증가···영업익 133% 급증인도 신공장·카자흐스탄 호조···원가 부담 상쇄

사진=롯데웰푸드사진=롯데웰푸드

롯데웰푸드가 올해 2분기 해외 사업 성장에 힘입어 실적 개선세를 이어갔다. 인도 빙과 신공장 가동 확대와 카자흐스탄 사업 호조로 해외법인 매출과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늘면서 원부자재 가격과 환율 부담을 상쇄했다.

7일 롯데웰푸드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1조155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6%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647억원으로 89% 늘었다.

상반기 누적 매출은 2조183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005억원으로 98% 늘었다. 이에 상반기 누적 기준 영업이익률은 4.6%로 전년 동기(2.5%) 대비 2.1%포인트 상승했다.

실적 개선은 해외 사업이 이끌었다. 2분기 해외법인 매출은 311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96억원으로 133% 늘었다. 해외법인 영업이익률은 약 9.5%로 전체 영업이익률을 웃돌았다.

인도에서는 마하라슈트라주 푸네에 들어선 빙과 신공장의 가동률이 높아지면서 성수기 제품 공급이 확대됐다. 건과 사업에서는 초코파이 판매 증가가 실적을 뒷받침했다. 카자흐스탄 법인도 현지 판매와 수출이 늘면서 성장세를 이어갔다.

국내에서는 원부자재 가격과 고환율 부담이 지속됐다. 롯데웰푸드는 저효율 제품군(SKU)과 판매 채널을 정리하고 물류·구매 프로세스 효율화에 나서며 비용 부담을 낮추는 데 집중했다.

핵심 브랜드를 중심으로 마케팅도 확대했다. 빼빼로와 자일리톨은 한국야구위원회(KBO)와 협업 마케팅을 진행했으며 칸쵸와 월드콘 등 주요 제품을 중심으로 소비자 접점을 늘렸다. 이른 더위에 따른 빙과 수요 증가도 국내 매출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하반기에도 해외 사업 확장을 지속한다. 인도와 카자흐스탄 등 주요 해외법인을 중심으로 롯데 브랜드 제품의 현지 유통망을 확대하고 수출 시장에서는 K컬처 연계 마케팅과 현지 주요 유통 채널 입점을 늘릴 방침이다.

다만 코코아를 비롯한 주요 원재료 가격 변동성과 중동 지역 정세 불안 등 대외 불확실성은 부담으로 남아 있다. 국내에서는 비용 효율화와 핵심 브랜드 중심의 마케팅을 병행해 수익성 개선에 집중할 계획이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국제 정세 불안과 원부자재 가격 상승 등 어려운 대외 환경 속에서도 주요 해외 거점의 성과와 경영 효율화를 통해 2분기 실적 회복세를 이어갔다"며 "하반기에도 글로벌 주요 유통 채널 입점을 확대하고 핵심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해 수익성 중심의 성장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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