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카가 테슬라와 BYD 등 전기차 900여 대를 도입해 친환경 모빌리티 전환에 박차를 가한다고 13일 밝혔다.
쏘카는 오는 9월 말까지 테슬라 '모델 Y' 800대와 BYD '아토 3' 100여 대를 신규 투입해 연말까지 전체 운영 차량 중 전기차 비중을 14% 수준까지 끌어올릴 방침이다.
증차의 핵심인 테슬라 모델 Y는 프리미엄 카셰어링 서비스 '블랙라벨'로 운영된다. 기존 보유분을 포함하면 쏘카가 운용하는 테슬라 차량은 총 1000여 대 규모로 늘어난다. 테슬라 증차로 제주 쏘카터미널 내 내연기관차의 비중은 지금보다 14%p 낮아질 전망이다.
이어 9월 초에는 BYD 아토 100여 대를 추가, 실속형부터 프리미엄 모델까지 다양한 라인업을 갖춘다. 쏘카는 올해 기아 EV3·EV4, 현대 아이오닉 9 등을 지속적으로 도입해 현재 20여 전기차 차종을 운영하고 있다.
전기차의 뛰어난 수익성도 대규모 증차의 배경이다. 2분기 기준 쏘카의 전기차 운영대수는 전년 동기 대비 59% 증가했으며, 예약건당 평균 이용시간은 27시간으로 내연기관차의 2배에 달했다. 고유가 흐름 속에서도 주행요금 무료 정책을 유지한 결과, 대당 유지관리비는 내연기관차보다 34% 낮고 수익성은 53% 높게 분석됐다.
안동화 쏘카 카셰어링본부장은 "전 연령대에서 급증하는 전기차 수요에 대응해 선택지를 대폭 넓혔다"며 "이용자가 예산과 목적에 따라 원하는 전기차를 직접 비교하고 경험할 수 있는 모빌리티 플랫폼 입지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유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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