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은행 보통주자본비율 13.62%···2분기 0.12%p 상승

보도자료

국내은행 보통주자본비율 13.62%···2분기 0.12%p 상승

등록 2026.08.31 07:56

문성주

  기자

당기순익·유상증자에 자본 증가율 2.2%···위험가중자산 1.7%모든 은행 규제비율 상회···단순기본자본비율은 6.59%로 하락

금융감독원.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금융감독원.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

국내은행의 보통주자본비율이 2분기 당기순이익과 유상증자 등에 힘입어 상승했다. 보통주자본 증가율이 위험가중자산 증가율을 웃돌면서 모든 은행이 규제비율을 넘어섰다.

31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6.6월말 국내은행 BIS기준 자본비율 현황(잠정)'에 따르면 6월 말 국내은행의 보통주자본비율은 13.62%로 집계됐다. 3월 말 13.50%보다 0.12%포인트(p) 상승한 수준이다.

2분기 당기순이익과 유상증자 등의 영향으로 보통주자본은 전분기보다 8조8000억원(2.2%) 늘었다. 위험가중자산은 42조6000억원(1.7%) 증가했지만 보통주자본 증가율이 더 높아 비율을 끌어올렸다.

기본자본비율은 14.84%로 전분기보다 0.08%p 올랐고 총자본비율은 15.77%로 0.03%p 상승했다. 반면 단순기본자본비율은 6.59%로 0.07%p 하락했다.

모든 국내은행은 규제비율을 상회했다. 일반 은행에 적용되는 규제비율은 보통주자본비율 8.0%, 기본자본비율 9.5%, 총자본비율 11.5%, 단순기본자본비율 3.0%다. 시스템적으로 중요한 은행에는 보통주·기본·총자본비율 기준이 각각 1%p 추가된다.

은행별로는 10곳의 보통주자본비율이 상승하고 7곳은 하락했다. 농협지주는 유상증자 영향으로 0.94%p 올라 상승 폭이 가장 컸고 SC은행도 0.78%p 상승했다. 케이뱅크는 1.39%p 내려 하락 폭이 가장 컸으며 수출입은행과 수협은행도 각각 0.22%p, 0.20%p 떨어졌다.

금융감독원은 중동 상황 장기화와 기준금리 인상 등으로 신용위험이 확대돼 자본비율이 하락할 가능성이 남아 있다고 평가했다. 국내은행이 건전성을 유지하면서 자금중개 기능을 수행하도록 손실흡수능력 확충과 자본적정성 관리를 강화하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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