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CPI 상승률, 시장 전망 일치시장,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 논쟁
미국의 물가 상승 압력이 여전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인상 전망에도 힘이 실리고 있다.
11일(현지시간)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준이 다음 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릴 가능성은 이날 오후 86.3%까지 상승했다. 하루 전 72.4%에서 하루 만에 13.9%포인트 높아진 수치다.
일주일 전인 지난 4일만 해도 금리 인상 가능성은 59.4%에 그쳤다. 최근 들어 시장의 금리 인상 전망이 빠르게 높아지는 모습이다.
일각에서는 연준이 한 차례 금리 인상에 그치지 않고 연내 추가 인상에 나설 가능성도 제기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연준이 한 번의 금리 인상만으로 물가를 충분히 억제할 수 있다고 판단하지 않는다면 추가 인상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실제 WSJ에 따르면 연준이 1990년대 대출 금리의 기준인 연방기금금리(FFR)를 핵심 정책 수단으로 삼은 이후 이를 한번만 올리고 끝낸(one-and-done) 사례는 1997년이 유일하다.
앞서 발표된 미국의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월보다 0.4%, 지난해 같은 달보다 3.4% 상승했다. 전체 CPI 상승률은 시장 전망에 부합했다.
다만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품을 제외한 근원 CPI는 전월 대비 0.3% 올라 시장 예상치인 0.2%를 웃돌았다. 물가의 기조적인 상승 압력이 예상보다 강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연준의 금리 결정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뉴스웨이 이은서 기자
eun96@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