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T·바이오 카카오, AI 앱 '카나나' 내달 15일 종료···카카오톡 중심 AI로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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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AI 앱 '카나나' 내달 15일 종료···카카오톡 중심 AI로 전환

등록 2026.09.15 14:58

유선희

  기자

그래픽=홍연택 기자그래픽=홍연택 기자

카카오의 생성형 인공지능(AI) 애플리케이션(앱) '카나나'가 오는 10월 15일 종료한다. 지난해 5월 베타 서비스로 출시한 지 약 1년 5개월 만이다. 카카오는 카나나 앱을 운영하며 확보한 기술 역량과 이용자 피드백을 바탕으로 카카오톡을 비롯한 주요 AI 서비스에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카나나는 15일 이용자 공지를 통해 "그동안 베타 형태로 제공해 온 카나나 앱과 PC 서비스(이하 카나나 앱)가 10월 15일을 끝으로 실험과 도전의 여정을 마무리한다"고 밝혔다.

카나나는 카카오의 자체 생성형 AI 앱으로 '카나'와 '나나'라는 AI 메이트를 중심으로 이용자와 대화 중심의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서비스 기간 동안 음성 기반 대화 기능을 비롯해 AI로 이미지를 생성하는 'AI 스튜디오', 차량 정비 예약 등을 지원하는 '스페셜 메이트' 등 다양한 기능을 선보였다.

서비스 종료 배경에 대해 카카오는 "국내외 AI 시장이 빠르게 변화하는 상황"이라며 "카나나 앱을 통해 축적한 기술과 이용자 피드백을 토대로 보다 깊이 있는 AI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다음 단계로 나아간다"고 설명했다.

카카오가 카나나 앱에서 축적한 기술과 경험은 다른 AI 서비스로 확대되고 있다. 카카오는 지난 3월 정식 출시한 '카나나 인 카카오톡'을 비롯해 '챗GPT 포 카카오', 'PlayMCP' 등을 통해 AI 기술 상용화를 추진하고 있다. 다양한 파트너와 협력해 AI 에이전트 생태계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서비스 종료에 앞서 이용자들은 대화 기록과 생성 이미지를 백업해야 한다. 데이터 백업 기간은 이날부터 다음 달 14일까지다. 백업 기간 종료 후에는 대화 기록과 생성 이미지에 접근할 수 없다. 서비스 종료와 함께 모든 사용자 데이터는 관련 법령과 개인정보 처리방침에 따라 안전하게 파기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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