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T·바이오 엔젠바이오, 유상증자 일반공모 흥행 성공···청약증거금 1392억원 몰려

ICT·바이오 제약·바이오

엔젠바이오, 유상증자 일반공모 흥행 성공···청약증거금 1392억원 몰려

등록 2026.09.16 17:29

임주희

  기자

권리락 보정 규정 적용으로 신주 상장 전 시총 관리 리스크 완화 기대이경남 신임 대표이사 선임··· 핵심사업 고도화·재무 안정성 확보 박차

사진=엔젠바이오사진=엔젠바이오

AI 정밀의료 기업 엔젠바이오가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청약에서 7000%가 넘는 청약률을 기록하며 유상증자에 성공했다.

엔젠바이오는 지난 14~15일 양일간 진행된 실권주 일반공모 청약 결과, 약 19억원 모집에 총 1392억원의 청약증거금이 유입돼 청약률 7374%를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일반공모는 구주주 청약 후 발생한 실권주 175만7853주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엔젠바이오는 이번 청약 흥행에 따라 실권주 없이 발행예정 주식 전량인 715만주를 주당 1074원에 발행, 약 77억원의 자금을 조달하게 됐다. 확보한 자금은 핵심 기술 고도화와 매출 확대, 채무 상환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 등에 집중 투입될 방침이다.

자금 조달 마무리와 함께 경영 체제도 새롭게 정비했다. 엔젠바이오는 지난 15일 이사회를 열고 이경남 최고전략책임자(CSO) 겸 사내이사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이 신임 대표는 그동안 사업전략과 경영 의사결정을 주도해 온 만큼, 기존 사업의 연속성을 유지하며 본격적인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강화에 드라이브를 걸 계획이다.

한편, 이번 유상증자로 인한 시가총액 관리 부담도 한층 덜게 됐다. 지난 9월 10일 개정된 코스닥시장 상장규정 시행세칙에 따라 권리락 발생 종목에 대한 시가총액 보정 기준이 적용되기 때문이다. 권리락으로 주가는 하락했으나 신주가 아직 상장되지 않아 시총이 일시적으로 낮게 잡히는 왜곡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다.

엔젠바이오의 권리락 비율 약 15.88%를 반영할 경우, 신주 상장 전 시가총액 약 168.2억원(주가 약 1883원) 이상을 유지하면 권리락 전 시총 200억원에 대응한다. 이번 유상증자 신주 715만주의 상장 예정일은 오는 10월 2일이다. 추가 상장이 완료되면 엔젠바이오의 총 발행주식수는 1608만 6583주로 늘어난다.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