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T·바이오 알테오젠바이오로직스, HPV 관리 의료기기 '파필로케어' 국내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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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테오젠바이오로직스, HPV 관리 의료기기 '파필로케어' 국내 도입

등록 2026.09.16 15:22

임주희

  기자

사진=알테오젠사진=알테오젠

알테오젠의 자회사 알테오젠바이오로직스가 인유두종바이러스(HPV) 감염 및 자궁경부 병변 관리 의료기기를 도입해 국내 여성 건강 시장 공략에 나선다.

알테오젠바이오로직스는 16일 스페인 여성 건강 전문기업 프로케어 헬스(Procare Health)와 질 내 적용 의료기기 '파필로케어(Papilocare®)'의 국내 독점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파필로케어는 HPV 감염 및 관련 자궁경부 병변 환자를 위한 겔 형태의 의료기기다. 자궁경부와 질 점막의 재상피화(re-epithelialization)를 유도해 손상된 병변의 회복과 정상화를 돕는다. 현재 전 세계 65개국 이상에서 판매되고 있다.

HPV는 흔한 바이러스 감염이지만, 고위험군 바이러스 감염이 지속되면 자궁경부 이형성증을 거쳐 암으로 발전할 수 있다. 그럼에도 현재 바이러스 자체를 직접 제거하는 승인 치료제가 없어, 환자들은 주로 정기 검진을 통한 추적 관찰에 의존하는 등 미충족 의료 수요가 큰 영역이었다.

유럽에서 진행된 무작위 대조 임상시험(PALOMA 1·2) 통합 분석에 따르면, 파필로케어를 6개월간 사용한 환자군의 고위험 HPV 제거율은 85.4%로 대조군(43.4%) 대비 약 2배 가까이 높았다. 또한 PALOMA 2 임상에서 고위험 HPV 양성 저등급 자궁경부 병변의 정상화율 역시 파필로케어 투여군이 84.6%를 기록해 대조군(46.4%)을 크게 앞섰다.

알테오젠바이오로직스는 기존에 LG화학의 유착방지제 '프로테스칼'을 유통하며 다져온 산부인과 영업 네트워크를 활용해 파필로케어를 빠르게 시장에 안착시킬 계획이다.

알테오젠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고위험 HPV 감염과 자궁경부 병변 환자가 선택할 수 있는 관리 옵션이 부족했던 상황"이라며 "뚜렷한 임상적 근거를 갖춘 파필로케어를 통해 환자들에게 새로운 선택지를 제시하고 여성 건강 분야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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