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추석에도 달리는 러너들···삼성화재·롯데손보, 러닝보험 보장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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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에도 달리는 러너들···삼성화재·롯데손보, 러닝보험 보장 경쟁

등록 2026.09.25 09:45

이은서

  기자

삼성화재, 골절 치료 전 과정 보장···롯데손보는 관절·기후질환까지삼성화재 70세까지·롯데손보 64세까지···단체가입은 롯데손보

그래픽=홍연택 기자그래픽=홍연택 기자

러닝족을 겨냥한 미니보험이 잇따라 등장하고 있다. 러닝 중 발생할 수 있는 골절과 관절 손상부터 계절성 질환까지 달리기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세분화해 보장하는 상품이다. 삼성화재에 이어 롯데손해보험도 러닝 전용 보험을 선보이면서 보험사들이 일상 속 취미활동을 겨냥한 생활밀착형 상품을 확대하는 모습이다.

2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는 지난 6월 다이렉트 전용 '러닝보험'을 출시한 데 이어 롯데손해보험은 이달 생활밀착형 보험 플랫폼 앨리스(ALICE)를 통해 'CREW 러닝할땐 보험'을 선보였다.

두 상품은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사고를 폭넓게 보장하는 일반 상해보험과 달리 러닝 과정에서 발생하기 쉬운 부상 위험에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이다. 특히 추석과 같은 연휴에도 러닝을 이어가는 경우 장거리 이동이나 가족 모임 등으로 평소와 운동 환경이 달라질 수 있는 만큼 야외활동 중 발생할 수 있는 부상에 대비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삼성화재와 롯데손해보험 두 상품의 공통점은 마라톤 대회 참가처럼 하루만 보장이 필요한 경우부터 장기간 러닝을 즐기는 경우까지 고려해 보험기간을 1일·1개월·1년 단위로 세분화했다는 점이다.

보험료는 삼성화재 러닝보험의 경우 ▲1일 플랜 약 970원 ▲월간 플랜은 1개월 기준 약 8160원(1·2·3·6·9개월 선택) ▲연간 플랜은 약 3만6070원이다. 롯데손해보험의 러닝보험은 ▲1일 플랜 2000원 ▲1개월 플랜 약 3000원 ▲1년 플랜 1만5000원이다. 다만 삼성화재는 특약 가입을 통해 추가로 보장받을 수 있는 항목이 다양한 만큼 특약 가입 여부에 따라 보험료가 달라질 수 있다.

보장 측면에서 삼성화재 러닝보험은 골절 사고를 단계별로 보장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약 가입 시 골절 CT·MRI 검사비와 진단비·수술비를 비롯해 단순·전문 재활치료비까지 골절 치료 과정 전반을 보장한다. 과도한 러닝으로 발생할 수 있는 무릎 부상에 대비해 '특정 무릎 다빈도질환(러너스니) 수술비' 특약도 있다. 이밖에 상해로 인한 응급실 내원 진료비와 인공호흡기치료비, 깁스치료비 등도 특약을 통해 보장받을 수 있다.

롯데손해보험 러닝보험은 러닝 중 발생할 수 있는 골절과 관절 손상 등을 보장한다. 상해로 깁스 치료를 받거나 골절을 진단받으면 각각 10만원을 지급하며, 아킬레스힘줄이나 무릎·고관절 등 관절 손상으로 수술받거나 무릎인대 파열·연골 손상으로 수술받은 경우에는 50만원을 보장한다. 기후성 질환 보장도 담았다. 열실신이나 동상을 진단받으면 각각 10만원을 지급한다.

가입 연령에도 차이가 있다. 삼성화재는 19세부터 70세까지 가입할 수 있으며, 롯데손해보험은 19세부터 64세까지로 삼성화재보다 가입 가능 연령이 짧다.

롯데손해보험은 단체 가입 기능도 마련했다. '러닝할땐 보험'은 대표자 1명이 본인을 포함해 최대 10명까지 한 번에 가입할 수 있다. 1일 플랜의 단체 보험료는 5명 가입 시 약 3000원, 10명 가입 시 약 6000원이다.

삼성화재와 롯데손해보험은 앞으로도 고객의 생활방식과 수요를 반영한 생활밀착형 보험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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