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T·바이오 카카오, 월 4900원 통합 멤버십 출시···네이버·쿠팡과 '구독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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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월 4900원 통합 멤버십 출시···네이버·쿠팡과 '구독 전쟁'

등록 2026.10.01 10:03

유선희

  기자

카카오가 월 4900원의 통합 멤버십을 내놓고 네이버·쿠팡이 주도해온 플랫폼 멤버십 경쟁에 뛰어든다. 선물하기·톡딜 등 쇼핑부터 카카오페이·증권·보험·멜론·이모티콘까지 카카오의 주요 서비스를 하나의 멤버십으로 묶어 이용자 접점을 넓히는 방식이다.

사진=카카오 제공사진=카카오 제공

카카오는 카카오멤버십의 가격과 혜택을 공개하고 선착순 가입 신청을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카카오멤버십은 카카오가 처음 선보이는 통합 멤버십으로, 초기에는 서비스 안정화를 위해 소규모 이용자를 대상으로 가입을 받고 이후 가입 대상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월 구독료는 4900원이다. 신규 가입자에게는 '첫 만남 혜택'으로 카카오페이증권 계좌에 4900원 상당의 국내 주식 1종을 무작위로 지급하고, 멜론 캐시 6000원 상당을 제공한다. 만 19세 미만 회원에게는 국내 주식 대신 올리브영 5000원 할인 쿠폰을 준다.

쇼핑과 결제를 이용할 때 받을 수 있는 적립 혜택도 마련했다. 선물하기와 톡딜에서는 결제 금액의 0.5~5%를 쇼핑포인트로 적립하며 월 최대 2만 포인트까지 받을 수 있다. 카카오페이머니로 선물하기·톡딜을 결제하면 0.5~1%, 오프라인에서 결제하면 0.5~2%의 카카오페이포인트를 적립한다. 카카오페이포인트는 월 최대 5만 포인트까지 적립할 수 있다.

콘텐츠 혜택으로는 3900원 상당의 이모티콘 플러스와 톡클라우드 130GB 이용권 중 하나를 매월 선택할 수 있다. 이모티콘 플러스를 선택하면 85만개 이상의 카카오 이모티콘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톡클라우드는 카카오톡 대화와 미디어 파일 등을 자동으로 보관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지 2000캐시와 카카오페이증권 국내 주식 매도 수수료 최대 4900원 캐시백, 카카오페이손해보험 휴대폰 액정 파손 시 최대 7만원 보상, 멜론 스트리밍 라이트 할인 구독 등도 제공한다. 카카오프렌즈·톡딜·선물하기 쿠폰과 카카오페이의 굿딜을 통한 할인·적립 혜택도 마련했다.

카카오멤버십은 카카오톡 톡채널을 통해 발송되는 가입 알림이나 카카오톡 '더보기-설정' 메뉴를 통해 가입할 수 있다. 카카오는 초기 가입자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운영한 뒤 이용자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김민규 카카오 성과리더는 "구독부터 쇼핑·콘텐츠·실속 혜택까지 이용자들의 다양한 일상에 필요한 혜택을 한데 모았다"며 "향후 다양한 서비스와 연계해 혜택을 확대하고 카카오멤버십을 통해서만 누릴 수 있는 가치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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