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니즈 인베이전
기술력 높이고 핵심 자원 무기화···공세에도 굳건한 中 배터리
바이든 행정부의 IRA(인플레이션 감축법) 도입은 국내 배터리 제조사에 기회로 작용했다. IRA 규정상 FEOC(우려대상기업)에 포함된 중국에서 중요 광물 또는 배터리 구성 요소를 들여와 적용한 전기차에는 세액공제를 제공하지 않으면서다. 우리 기업으로선 배터리 공급망에서 중국 의존도만 낮춘다면 미국 시장을 전유물로 삼을 수 있었다. 하지만 오히려 중국 기업의 기세는 하늘을 찌르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가 지난해 1~11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