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원가전쟁 건설업계, 금리 하향안정화에 버티기 돌입 "고비만 넘기자" 최근 중견‧중소 건설사들 사이에선 '백척간두에서 버티기'가 화두다. 많은 건설사들이 건설경기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위기를 겪고 있는데, 최근 금리가 하향안정화 할 조짐을 보이면서 어려움을 겪던 현장들이 정상화할거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어서다. 금융권에 따르면 PF관련 대출 금리가 올 상반기 말부터 하향곡선을 그리기 시작했다. HUG 보증부 대출금리는 올해 5월 5.40%을 기록하고 있다. 시공사의 신용도가 높고 분양성이 좋은 지역에선 4%대
건설원가전쟁 "지을수록 적자" 중견건설, 원가율 관리 '빨간불' 건설사들이 높아진 공사비에도 웃지 못하고 있다. 급등한 공사비로 인해 수주현장이 줄고 발주처와의 갈등도 늘었지만, 원가가 차지하는 비중이 커진 탓에 건설사가 가져가는 이윤은 오히려 줄어든 탓이다. 금호건설과 신세계건설, 동부건설이 공사를 하고도 손해를 본 건설사라는 오명을 뒤집어썼다.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금호건설과 신세계건설, 동부건설의 원가율은 각각 102.6% 102.3%, 101.5%를 기록했다. 매출액보다 원가가 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