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적색 깜빡이를 켜다 전면에 나선 3·4세···내년이 '진짜 시험대' 국내 대기업 오너 3·4세들이 잇따라 경영 보폭을 넓히면서, 세대교체 흐름이 더욱 뚜렷해지고 있다. 삼성과 SK, 현대차, LG 4대그룹은 이미 3·4세가 '회장' 직함을 달았고, 다른 그룹에서도 오너 일가가 승진 소식을 알리며 차기 총수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주목할 점은 내년부터 경제침체가 본격화될 것이라는 비관적인 전망이 쏟아지는 가운데, 3·4세 오너 경영인들의 리더십이 시험대에 오를 것이란 점이다. 이들이 닥쳐올 위기를 돌파하는 동시에,
기업, 적색 깜빡이를 켜다 3중고에 쓰러지는 건설업계···연쇄부도 초읽기 건설업계가 초긴장 상태에 빠졌다. 올해 초부터 철근·시멘트 등 원자재 가격 폭등에 부동산 시장 침체가 가속화된 가운데 연이은 금리인상의 여파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자금 유동성까지 흔들리고 있기 때문이다. 일각에서 건설사의 부도 가능성이 거론될 정도로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건설업계에 따르면 올해 시공능력평가 202위(충남지역 6위) 건설업체인 우석건설이 지난 9월 말 납부기한이 도래한 어음을 결제하지 못해 1차 부도
기업, 적색 깜빡이를 켜다 유통업계, 3高 위기에 '변화보단 안정' 유통기업들이 예년보다 한발 빨리 정기 인사를 앞당기고 전략 수립에 착수했다. 고금리·고물가·고환율 등 이른바 3도 위기에 대응하는 내년도 사업계획을 마련하기 위함이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롯데, 신세계, 현대백화점 등 주요 유통 대기업들이 내년도 실적 부진에 대한 우려가 큰 가운데, 인사시기를 조절하면서 평년보다 이르게 사업전략 수립에 나서는 모양새다. 특히 이번 인사는 '변화보단 안정'에 집중한 모습이다. 경기 침체와 글로벌 불
기업, 적색 깜빡이를 켜다 금융사도 내년엔 꺾인다···손실흡수 능력 확충에 만전 2023년을 두 달 앞두고 금융권에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고물가·고금리·고환율의 '3고 환경'이 지속되면서 금융산업의 성장세가 꺾일 것이라는 어두운 전망에서다. 이에 각 금융사는 자본조달 기반을 마련하며 손실흡수 능력 확충해 주력하는 모양새다. 금융권에 따르면 하반기에 접어들어 국내외에서 자금을 조달하려는 금융사의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레고랜드 사태'와 '흥국생명 콜옵션 미이행 논란'에 시장이 경색되고 금융당국의 권고로 은행채
기업, 적색 깜빡이를 켜다 10대 그룹, 현금 확보 사활···"곳간 채워라" 글로벌 인플레이션에 이어 내년에도 경기 침체 조짐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면서 국내 10대 그룹들이 현금 쌓기에 발빠르게 나서고 있다. 가뜩이나 시황 악화에 자금 경색까지 겹치면서 기업들은 투자 확대보다 서둘러 곳간을 채우는 모습이다. 당분간은 기업들의 유동성 확보를 위한 움직임이 강할 것으로 재계는 보고 있다. 이는 곧 지금 당장 현금을 비축해뒀다가 시장 상황에 따라 새로운 투자를 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국내 10대그룹 주요 상
기업, 적색 깜빡이를 켜다 투자·M&A 올스톱?···삼성전자도 감감 무소식 글로벌 인플레이션, 대내외 경기 둔화 등으로 경영 환경 불확실성이 커지자 주요 기업들이 유동성 확보를 위해 허리띠를 졸라 매고 있다. 올해 하반기부터 산업 침체기에 대비해 투자를 축소하기 시작한 기업들은 내년 투자 계획도 재검토하며 리스크 줄이기에 돌입한 상태다. 이에 따라 기업들의 대형 인수합병(M&A)도 위축되고 있으며 올해 초 주요 그룹이 발표한 1000조원 규모의 투자에도 제동이 걸리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반도체·자동차
기업, 적색 깜빡이를 켜다 경제 뒷걸음질, 물가는 고공행진···韓 내년 '퍼펙트스톰' 온다 한국 경제에 '퍼펙트 스톰(perfet storm)'이 몰려 오고 있다. 가파른 금리 인상, 떨어질 줄 모르는 소비자물가, 금융위기 이후 최고 수준의 환율까지 '3高(고) 시대'에 경제 성장은 뒷걸음질 치고 가계와 기업의 고통은 말할 수 없이 커지고 있다. 연구기관이나 전문가들이 내놓고 있는 내년 경제 전망은 암울하기만 하다. 국책연구원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은 내년 우리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종전 2.3%에서 1.8%로 하향 조정했다. 지난 5월 상반기 경제전망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