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백현의 골든크로스 약은 약사에게, 진료는 의사에게 '약은 약사에게, 진료는 의사에게' 독자 여러분께서는 과거 제약회사의 광고 자막이나 약품의 설명서에 등장했던 이 표어를 혹시 기억하고 계십니까. 이 표어는 1990년대 말까지 등장했다가 2000년 의약 분업이 실시된 이후부터는 좀처럼 보기 어려운 문구가 됐습니다. 더 이상 의사에게 다짜고짜 약 달라는 말을 하지 않기 때문이지요. 의약 분업 이후 진료와 처방은 의사의 권한, 투약은 약사의 권한으로 정해졌습니다. 어린 시절 갔던 병원의 기억을 더듬
정백현의 골든크로스 투자자 박수 받길 원한다면 'K-디스카운트 해소' 숙제부터 풀자 2023년이 밝았습니다. 올해는 '검은 토끼의 해'라고 불리는 계묘년입니다. 역사적으로 계묘년에는 굵직한 일들이 많았습니다. 그 중 '하늘을 날고 싶다'는 인간의 욕망을 동력 비행기를 통해 현실화한 라이트 형제의 첫 비행도 계묘년에 일어난 일 중 하나입니다. 120년 전 라이트 형제의 첫 번째 비행이 인류 역사를 화려하게 바꿨던 것처럼 저희 뉴스웨이도 2023년 한 해 동안 독자 여러분들의 슬기로운 경제생활에 날개를 달아주는 역할을 충실히 하겠습니
정백현의 골든크로스 자본시장 관리 타이밍 못 읽는 정부 우리는 '타이밍'이라는 말을 일상 생활에서 매우 자주 씁니다. '타이밍'이라는 단어의 국어사전 속 의미는 두 가지로 나옵니다. 하나는 "동작 효과가 가장 크게 나타나는 순간. 또는 그 순간을 위해 동작 속도를 맞춤"이고 다른 하나는 "주변 상황을 보아 좋은 시기를 결정함. 또는 그 시기"라고 합니다. 결국 목적 성취를 위한 특정 행동을 해야 할 시점이 곧 '타이밍'입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어린 시절부터 30년 넘게 야구에 심취한 열혈 야구팬입니다. 응원
정백현의 골든크로스 '1000만 개미와의 약속' 잊으셨나요 '약속'이라는 말은 매우 중요합니다. 국어사전 속 약속의 뜻은 '다른 사람과 미래의 일을 어떻게 할 것인지 미리 정해 두는 것'이라고 하네요. 상대방과 미래 활동 계획을 정하는 것인데 이 말의 속뜻에는 그 계획을 지킬 의무가 있다는 의미도 있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약속의 중요성은 여러 번 말해도 부족합니다. 사람과 사람 사이의 약속, 사람과 기관 사이의 약속, 기관과 기관 사이의 약속 모두 중요하지요. 제가 사는 동네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저
정백현의 골든크로스 외국인에 버림 받은 한국증시, 해결사는 어디에? 본격적으로 글을 시작하기에 앞서 먼저 주식 투자를 하고 계시는 모든 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 어느 때보다 힘들고 괴로운 시기를 보내실 줄로 압니다. 곳곳에 퍼렇게 멍이 든 터널에도 끝은 있습니다. 곧 우리의 눈앞에 붉은 해가 다시 휘영청 뜨고 우리의 얼굴을 환하게 비추리라는 믿음을 가지며 힘내시길 빕니다. 증시 상황이 그야말로 엉망진창입니다. 증시뿐만이 아니라 가상자산(암호화폐) 시장도 상황이 좋지 않습니다. 자산시장
정백현의 골든크로스 한탕주의로 물든 테마주 난장판, 이대로 두시겠습니까 개인적인 얘기로 글을 시작하겠습니다. 오늘은 저희 집이 새 아파트로 이사를 마친 후 딱 1개월이 되는 날입니다. 기존에 살던 집을 정리하고 새로 들어온 집을 꾸미는 과정에서 여러 사람들을 만나고 있는데 참 다양한 이들이 세상에 존재한다는 것을 느낀 한 달이었습니다. 제가 입주한 아파트 입주자 카페와 단체 대화방에는 여러 사람들이 등장합니다. 입주민들이 대다수지만 입주민들을 상대로 인테리어나 기타 시공을 위해 영업을 하려는 이들도 심
정백현의 골든크로스 덮어놓고 투자하면 거지꼴을 못 면한다 오늘은 3월 2일입니다. 여러분의 기억 속에 3월 2일은 어떤 날인가요? 대부분 새 학년 새 학기를 시작하는 날로 기억하실 것입니다. 학생의 꼬리표를 떼어 낸 지 십수년이 흘렀지만 새로운 교실에서 새로운 친구들과 만나는 설렘의 기억은 여전히 생생합니다. 그러나 새 친구들과 만난다는 설렘과 흥분은 얼마 후 교실에 들어오시는 선생님과 하교 후 집에서 만난 부모님의 뼈 있는 꾸지람을 듣고 한숨으로 바뀌곤 하지요. "얘! 공부 좀 해라. 너 지금 이렇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