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석래 떠난 효성② 빨라지는 조현상의 '홀로서기'···계열분리 시나리오는 "아버지께서 그토록 사랑하시던 효성을 더욱 단단하고 튼튼한 회사로 만들겠습니다."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 오늘날 글로벌 효성을 키워낸 '재계 큰 별' 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의 마지막 가는 길, 조현준 회장은 고인을 떠나보내며 "아버지께서 남기신 가르침을 가슴 깊이 새기겠다"고 눈물로 약속했다. 일평생 '기술 중심 주의'를 강조해온 조 명예회장은 일각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스판덱스·타이어코드 등 효성그룹의 글로벌 1위 제품을 만든 장본인
조석래 떠난 효성① 6개 계열사 지분만 8400억원···상속 방식 관심↑ 故 조석래 명예회장의 별세 이후 약 8400억원에 달하는 계열사 지분 상속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재계 안팎에선 균등 상속방안이 유력하게 거론되는 가운데 조현준 회장 등 피상속인들은 5000억원이 넘는 상속세를 부담해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 2일 오전 서울 마포구 소재 본사 사옥에서 조석래 명예회장의 영결식이 거행됐다. 이날 영결식에는 조현준 회장과 조현상 부회장, 효성 임직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조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아버지께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