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 '6조 청사진' 밝혔지만···'소통' 아쉬운 DB하이텍 DB하이텍이 오는 29일 정기주주총회를 앞두고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팹리스 사업부 물적분할을 두고 소액주주들과 표 대결을 벌여야하기 때문이다. DB하이텍은 지난해 9월 소액주주들의 거센 반대로 팹리스 사업부의 분사를 포기했으나 6개월 만에 다시 물적분할 결단을 내렸다. 사측은 물적분할 검토를 중단한 이후 재추진한 배경에 대해 주식매수청구권 부여 등을 일반주주 보호를 위한 제도적 장치가 갖춰졌다는 판단을 내렸다고 밝혔다. 하지
LGU+ '우리가게패키지' 더 똑똑해진다···앱 내 '챗GPT' 탑재 LG유플러스는 소상공인 특화 상품 패키지인 '우리가게패키지' 전용 앱에 미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인 오픈AI AI챗봇 서비스 '챗GPT' 베타 서비스를 탑재했다고 28일 밝혔다. 생성형AI 기술이 적용된 초거대 언어모델 챗GPT는 현존하는 모델 중 인간의 자연어와 가장 가깝게 대답해주는 언어모델로 꼽힌다. 오픈AI는 이달 초 외부 서비스에 챗GPT 3.5 버전을 결합할 수 있도록 오픈 API(Application Program Interface, 응용프로그램
위메이드 '위믹스' 잇딴 성과···싱가포르 거래소 '비트닷컴' 상장 위메이드 가상화폐 '위믹스'(WIMIX)가 브라질과 인도네이아에 이어 싱가포르 거래소 '비트닷컴'(BIT.com)에도 상장된다. 28일 위메이드에 따르면, 위믹스는 이날 오전 10시(협정세계시·UTC) 싱가포르 거래소 '비트닷컴'(BIT.com)에 상장한다. 비트닷컴은 글로벌 크립토 거래소로, 세계 최대 디지털 자산 금융 서비스 플랫폼 중 하나인 매트릭스포트(MatrixPort)가 운영하는 곳이다. 매트릭스포트는 디지털 자산의 거래, 대출을 포함한 원스톱 서
스토리포토 경제단체 만난 이정식 고용부 장관···삐걱이는 '노동개혁' 수습 나서 고용노동부와 경제5단체가 28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간담회를 열고 포괄임금 오남용, 임금체불, 정당한 휴가‧휴직 사용방해 등을 논의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인사말을 통해 "'주 단위 상한' 등 근로시간 제도의 경직성 완화와 함께 공짜노동 등 불공정·불합리한 관행을 근절한다면 궁극적으로는 기업의 경쟁력을 높여 노사 모두 윈-윈(win-win)할 수 있을 것이다"고 전했다. 이어 "정부는 청년, 미조직‧중소기업
씨젠, '신드로믹 PCR 기술' 공유 시작···이스라엘 기업과 첫 협력 PCR 분자진단 토탈솔루션 기업 씨젠이 세계 최고 수준의 독자적인 '신드로믹 PCR 기술'을 전세계에 공유하는 사업을 시작한다고 선언했다. 씨젠은 '기술공유 사업'을 통해 씨젠만의 독자 기술과 노하우를 현지 제품 개발∙생산을 희망하는 각국의 대표 기업에 제공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팬데믹 대응 제품을 현지에서 신속히 개발해 미래 감염병 조기 차단에 기여하겠다는 계획이다. '기술공유 사업'의 또다른 목표는 인류와 동∙식물을 아우르
창립 60주년 맞은 새마을금고···자산 300조 눈앞 창립 60주년을 맞은 새마을금고가 철저한 리스크 관리로 60년 역사를 넘어 100년 미래를 다져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새마을금고중앙회에 따르면 2022년말 기준 새마을금고 당기순이익은 1조5575억원으로 안정적 성과를 거뒀으며, 새마을금고 총자산은 284조원을 달성해 300조원 시대를 눈앞에 두고 있다. 안정적인 고객 보호제도는 새마을금고 최고의 경쟁력이다. 새마을금고는 1983년부터 새마을금고법에 의해 '예금자보호제도'를 도입해 2022년말 2조 3858억
주총 하루 앞둔 DB하이텍, 주주 친화 정책 확대 29일 정기주주총회를 앞둔 DB하이텍이 적극적인 주주 친화 정책을 발표했다. 브랜드사업부 분할 후 신설되는 자회사와 관련한 주주 권익 보호 강화 및 배당과 자사주의 확대가 주요 내용이다. 정기주총에서 소액주주와 물적분할 관련 표대결을 앞둔 가운데 주주달래기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우선 DB하이텍은 분할 후 신설 자회사가 상장돼 기업가치가 저하될 것이라는 주주들의 불안에 '분할 자회사는 상장 계획이 없다'고 분명하게 밝혔다. 다만, 작
대웅제약 "인도네시아 현지화 전략 고도화···헬스케어 동반성장할 것" 대웅제약이 인도네시아 헬스케어 산업의 성장을 견인한 대표 기업으로서 '동반성장' 청사진을 발표했다. 대웅제약은 지난 24일 서울 중구 앰배서더 풀만 호텔에서 열린 '수교 50주년 기념 한-인니 경제협력포럼'에서 박성수 부사장이 주요 연자로 참가해 대웅제약의 인도네시아 사업 성공사례 및 향후 비전에 대해 발표했다고 28일 밝혔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과 반기성 기획재정부 차관을 비롯해 ▲루훗 빈사르 판자이탄 해양투자조정장관 ▲부디 구
하나금융, 삼성전자와 디지털금융 파트너십 체결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27일 명동사옥 본점에서 글로벌 초일류 기업 삼성전자와 디지털금융 활성화로 새로운 비즈니스 창출에 적극 협력하기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사는 ▲모바일을 통한 결제 및 신분증 기능 활성화 ▲해외결제 시스템 구축 ▲금융과 IT 기술의 융복합 관련 신상품 및 서비스 개발 ▲블록체인 기반 월렛, NFT연계 상품 개발 ▲Web 3.0.기반 신규 비즈니스 모델 협력 등 미래형 금융서
전경련, 한일 협력 3대 신산업 '반도체·배터리·모빌리티' 제안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가 한·일 협력이 유먕한 신산업 분야로 '차세대 반도체', '전기차·배터리', '모빌리티' 세 가지를 28일 제시했다. 최근 정상화된 한·일 관계를 기반으로 향후 한국경제의 새로운 먹거리가 될 신산업 분야의 고부가가치화를 위해 양국 간 경제협력을 확대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전경련이 산업연구원에 의뢰한 '신산업 분야 한·일 협력 증진 방안'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반도체산업은 D램의 미세화, 낸드플래시 적층화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