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습기 살균제 피해자 단체 “공정위 재조사 결과도 솜방망이 처벌” 비판
공정거래위원회가 가습기 살균제 사건에 책임이 있는 SK케미칼·애경산업의 전직 대표 4명을 고발하겠다고 밝힌 데에 대해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 단체가 12일 "솜방망이 처벌"이라며 비판적인 입장을 밝혔다. '가습기살균제 피해자와 가족 모임'과 '가습기살균제참사전국네트워크'는 오늘(12일) 기자회견을 열고 "공정위가 기존 판단이 잘못됐음을 인정하고 일부 바로잡았다"면서도 "결정이 여전히 미흡하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지난 2016년 작성된 공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