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우일 주교 기고문, “비판·저항하는게 예언자 직무”···朴 겨냥?
한국천주교 주교회의 의장 강우일 주교가 "사제는 세상 일에 무관심할 수 없으며, 세상이 잘못된 방향으로 가면 이를 고발하고 비판과 저항도 불사하는 게 예언자의 직무"라고 밝혀 파장이 예상된다. 강 주교의 이 같은 언급은 지난해 11월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 전주교구 사제들에 이어 올해 초 수원교구 사제들이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시국미사를 잇달아 강행한 뒤 나온 것이어서 주목된다. 강 주교는 2002년 제3대 제주교구장으로 부임한 뒤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