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내부거래 공시 또 의무화···대기업 ‘죽을 맛’
공정거래위원회가 대기업집단 내 시스템통합(SI) 및 물류 분야의 ‘내부거래 공시 의무화’를 강행한 가운데 기업들 사이에서 불만섞인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번 개정안으로 내부거래의 관리·감독 체계를 강화하겠다는 게 주목적이지만, 기업들 입장에선 기존 공시 자료 외 수 천건 이상의 데이터를 파악해야 한다는 점에서 피로도가 누적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1일 공정위에 따르면 내년 5월부터 대기업 물류·SI 회사와 다른 계열사 간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