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년 전 광해군의 ’관형향배’···2017년 정치권이 다시 꺼내다
미국 트럼프 대통령과 중국 시진핑 주석과의 정상회담을 앞둔 문재인 대통령 앞에 400년 전 조선의 왕 광해군이 재조명되고 있다. 광해군을 먼저 거론한 쪽은 야당이다. 최근 문 대통령의 발언을 놓고 ‘광해군 코스프레’를 한다며 비판에 나선 것이다. 여권에서는 이와 관련해 ‘실리외교’를 추구한다는 측면에서 두 지도자가 비슷하다며 오히려 반기는 모습이다. 문 대통령과 ‘조선 제15대 왕’ 광해군이 외교 현안을 처리하는 데 있어서 공통점을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