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의얼굴]조윤희, 살아있었다···서인국 “너를 찾지 않을 것” 새드앤딩

사진 = KBS2 '왕의 얼굴'

‘왕의 얼굴’ 죽은 줄 알았던 조윤희가 살아있었다.

5일 오후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왕의 얼굴’(극본 이향희 윤수정, 연출 윤성식 차영훈) 마지막회에서는 선조(이성재 분)를 죽이기 위해 김가희(조윤희 분)가 독차를 함께 마시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선조는 급사를 했고 김가희 역시 독차를 들고 쓰러졌다. 이후 광해군(서인국)이 왕위에 오른다.

광해군은 김가희와 선조가 함께 죽은 줄 알고 살았다. 하지만 죽은 줄 알았던 가희가 절애 살아있던 것.

가희는 목소리를 잃은 채 기도를 드리는 사람으로 변해있었다. 가희를 찾은 광해군은 가희에 감사를 표했다. 그러면서 그는 "다시는 너를 찾지 않겠다"고 말하며 돌아섰다. 그렇게 둘은 영원한 이별을 암시했다.

‘왕의 얼굴’은 서자 출신으로 세자에 올라 16년간 폐위와 살해 위협에 시달렸던 광해가 관상을 무기 삼아 운명을 극복하고, 왕이 되기까지의 과정을 그린 드라마이다.

이이슬 기자 ssmoly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