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NYSE 선택했는지 알 수 있어”···증권신고서로 본 쿠팡
‘한국판 아마존 기업’으로 불리는 쿠팡이 미국 NYSE 상장 계기로 증권신고서를 제출함으로써 베일이 서서히 벗겨지고 있다. 그동안 쿠팡은 상장 직전까지 공식적으로 지배구조나 지분 현황 등에 관해 제대로 알려준 적이 없었다. 단지 쿠팡에 대규모 투자를 한 손정의 회장의 발언과 주요 투자 유치를 통해 유추해볼 뿐이었다. 증권신고서 통해 본 쿠팡의 모습은 자금 조달방식부터 경영진, 보상체계 등까지 모두 ‘미국식’이었던 것으로 드러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