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 넘긴 금소원 설립···정보유출 재발방지법도 1년째 ‘낮잠’
금융소비자 보호기능을 전담하는 금융소비자보호원 설립이 또다시 해를 넘기게 됐다. 1억여건에 달하는 신용카드 고객정보 유출사고가 발생한 지 1년이 지났지만 재발방지를 위한 법안도 1년째 국회에 계류 중이다. 31일 국회와 금융당국에 따르면 저축은행 후순위채와 키코 등 파생상품의 불완전 판매, 꺾기 등 불합리한 관행을 차단하기 위한 금융소비자보호원 설치 법안(금융위원회 설치법)이 2013년 10월에 제출된 이후 1년이 넘도록 처리되지 못하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