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화학
한국 정유업계 빛낸 김선동 전 에쓰오일 회장 별세···향년 82세
한국 정유업계를 빛낸 김선동 전 에쓰오일 회장이 별세했다. 향년 82세.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1942년 서울에서 태어난 김 전 회장은 서울대 화학공학과를 졸업하고 지난 1963년 대한석유공사 공채 1기로 입사해 정유업계에 발을 들였다. 그는 당시 김성곤 쌍용그룹 회장에게 발탁돼 쌍용양회공업으로 자리를 옮겨 쌍용정유 설립 업무를 주도했고, 쌍용정유 성장의 기반을 다졌다. 이어 1991년 쌍용정유 대표이사 사장으로 취임했으며, 사우디아라비아 국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