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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월간 곳간 뚫린 오스템임플란트···감사 시스템 무너진 까닭
1980억원대 횡령 사건에 휘말린 오스템임플란트를 두고 내부 회계관리 시스템의 허점을 드러냈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이 회사는 한국거래소 출신 상근 감사와 회계법인 임원 출신의 사외이사가 있었음에도 직원 한 명의 일탈을 막지 못 했다. 지정감사인인 인덕회계법인 역시 사전 예방에 실패하면서 오는 3월 감사 시스템 전면 교체 가능성도 불거지고 있다. 결국 코스닥 기업의 고질적 병폐로 지적됐던 허술한 내부감사 체계가 일을 더 키운 셈이 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