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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금융, 출범 후 첫 중간배당···‘농민지원’ 활로 넓혔다
농협금융지주가 사상 첫 중간배당에 나서면서 상반기 배당 확대에 난색을 보인 금융당국이 농민들에게 돌아가는 실질 이득을 따져 입장을 달리했다는 분석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배당금이 국내외 주주에게 돌아가는 다른 금융지주와 달리 농협금융 배당금은 농협중앙회를 거쳐 전국 조합원인 농민들에게 돌아가는 특성이 있어서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농협금융은 전날 이사회를 열고 3330억원 규모 중간 배당을 의결했다. 농협금융이 중간배당을 시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