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부총리는 18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 출석해 이같이 말했다.
국민의힘 김태흠 의원이 농민에 대한 지원금을 반대하는 이유가 뭐냐고 묻자 홍 부총리는 “화훼 농가나 농촌관광 일자리 등 피해 지원이 필요한 분야에 대해선 정부가 지원해왔고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에도 반영돼 있다”면서 “농어민이기에 지원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농가를 맞춤형으로 지원할 수 있지만 보편적인 지원은 곤란하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홍 부총리는 “소상공인도 매출이 감소한 분들을 지원했고 매출이 늘어난 분들은 대상이 아니었다”면서 “2020년도 호당 농가소득이 전년보다 조금 늘었다는 통계가 나온 부분도 감안했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주혜린 기자
joojoosky@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