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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농어가 보편지원금 부적절···피해농가만 지원”

홍남기 “농어가 보편지원금 부적절···피해농가만 지원”

등록 2021.03.18 12:32

주혜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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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차 혁신성장 BIG3 추진회의’.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6차 혁신성장 BIG3 추진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제6차 혁신성장 BIG3 추진회의’.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6차 혁신성장 BIG3 추진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농어민에 대해 보편적 재난지원금을 지급하는데 대해 “적절하지 않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18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 출석해 이같이 말했다.

국민의힘 김태흠 의원이 농민에 대한 지원금을 반대하는 이유가 뭐냐고 묻자 홍 부총리는 “화훼 농가나 농촌관광 일자리 등 피해 지원이 필요한 분야에 대해선 정부가 지원해왔고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에도 반영돼 있다”면서 “농어민이기에 지원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농가를 맞춤형으로 지원할 수 있지만 보편적인 지원은 곤란하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홍 부총리는 “소상공인도 매출이 감소한 분들을 지원했고 매출이 늘어난 분들은 대상이 아니었다”면서 “2020년도 호당 농가소득이 전년보다 조금 늘었다는 통계가 나온 부분도 감안했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주혜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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