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
[기자수첩]편의점 시트지, 포스터로 교체하면 '해결'?
편의점 밖에서 안이 훤히 보이지 않게 시작된 건 언제부터일까. 24시간 골목을 비추는 편의점의 불빛은 여전하지만, 어쩐지 선명하지 않고 흐리멍텅하기만 하다. 편의점 내부가 밖에서 보이지 않게 된 건 지난 2021년 7월부터다. 국민건강증진법과 담배사업법은 담배소매점 내부의 담배 광고가 외부에서 보이지 않게 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 법은 20211년에 만들어졌지만, 단속이 이뤄지지 않아 유명무실한 상태였다. 그런데 2021년 7월 보건복지부가 편의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