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회장 별세]‘미완’으로 남은 대북사업
25일 고(故)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별세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그가 생전 추진한 대북사업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삼성그룹은 김대중 정권이 들어서며 남북관계가 급속히 진전된 199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대북 진출을 적극적으로 모색했다. 삼성은 주력 사업인 전자사업을 앞세워 대북진출 활로를 찾았다. 1999년 북한과 계약을 맺은 삼성은 이듬해 삼성 브랜드를 부착한 TV를 북한에 보냈다. 이에 ‘아태-삼성’(ATAE-SAMSUNG)이라는 브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