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노조, 사측에 ‘직무 도급화 철회’ 재촉구

금호타이어 노조가 조합원 분신 사망과 관련해 사측에 직무 도급화 계획 철회를 촉구했다. 21일 조합원 등으로 구성된 ‘고 김재기 열사 유족대표단 및 투쟁대책위원회’는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측에 현장 도급화 강행 문제점을 인정하고 사과할 것을 요구했다. 대책위는 김창규 금호타이어 사장이 지난 20일 빈소를 찾았지만 도의적 책임만 말했을 뿐 책임 있는 사과는 찾아볼 수 없었고 사측이 도급화를 일방적으로 밀어붙이

새누리-대책위, 3차례 면담 이어 장외설전

최근 3차례 면담 과정에서 공방을 주고 받았던 새누리당과 세월호 가족대책위가 장외에서도 설전을 이어갔다.김재원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는 2일 오전 MBC라디오 인터뷰에 출연해 세월호 대책위 측이 요구하고 있는 수사권·기소권 부여에 대한 불가 방침을 재확인하고 대책위의 입장 변화를 촉구했다.그는 “새로운 요구안을 설명한다면 우리도 대화가 가능한데 그 주장(수사권·기소권 부여)만 하면 전혀 대화가 진척이 되지 않는다”며 “우리더러

삼성전자서비스 협력사의 ‘위장도급’···진실은?

최근 정치권 일각에서 삼성전자 서비스 위장도급에 대한 의혹이 일고 있는 가운데 삼성전자서비스 협력사 대표들이 위장도급 주장을 강력히 반박하고 나섰다.삼성전자서비스 협력사 경영자 생존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는 지난 21일 서울 마포구 대흥동 경총회관에 모여 최근 제기되고 있는 ‘위장도급’ 의혹과 관련해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다.이 기자회견에서 대책위는 “은수미 민주당 의원 등 일각에서는 근거 없는 불법파견 의혹을 제기해 우리의

밀양 송전탑 대책위 “송전탑 지원법 즉각 철회”

밀양 송전탑 대책위원회가 송전탑 지원법 철회에 대한 강력한 입장을 밝혔다. 밀양 송전탑 대책위는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전날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법안심사소위에서 통과된 이른바 ‘송전탑 지원법’을 철회할 것을 요구했다.대책위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애초 이 법안이 논의됐을 때부터 주민 1800여 명이 반대한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다”며 “갈등 해결을 위해 만들어진 전문가협의체가 버젓이 있는데 굳이 주민들이 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