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박종규 르노삼성 노조위원장 “신차 배정 협박은 여론전”
“부산에 신차를 못줄 수도 있다는 것은 말도 안 되는 얘깁니다. 본사에서 협박해도 조합원 대다수가 이젠 꿈쩍도 안합니다.” 지난 13일 르노삼성자동차 부산공장에서 만난 박종규 노조위원장(사진)은 “본사 부회장(제조총괄)의 영상 메시지를 직접 받아보고 코웃음 쳤다”며 “전세계 르노 공장 가운데 생산성 3위에 올라있는 부산공장에 신차 물량을 안준다는 말은 조합원 그 누구도 믿지 않는 얘기”라고 강조했다. 이어 “부산공장은 르노-닛산 얼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