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野 시정연설 불참, 30년 헌정사 관행 무너져"
윤석열 대통령은 26일 시정연설에 야당이 불참한 것과 관련해 "지난 30여년 간 헌정사에 좋은 관행으로 굳어진 게 어제부로 무너졌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며 기자들과 만나 "의원님들께서 전부 참석 못한 게 아쉽다"며 이같이 말했다. 대통령의 국회 시정연설은 1988년 노태우 대통령 시절부터 시작해 34년간 여야 모두가 참석했다. 하지만 전날 더불어민주당이 윤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와 특검 수용을 요구하며 시정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