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서 돼지 콜레라 18년 만에 발생···농가 비상, 1천 300여마리 긴급 살처분
제주도의 한 양돈농가에서 돼지 콜레라(열병)가 발생, 방역당국이 돼지 1천300여마리에 대한 긴급 살처분에 나섰다. 제주도는 29일 "전날 오후 제주시 한림읍 소재 양돈농가에서 돼지 콜레라가 발생한 것이 확인됐다"며 "해당 농가와 주변 농가 돼지에 대해 살처분 및 이동제한 조치가 취해졌다"고 밝혔다. 제주도동물위생시험소는 지난 24일 도내 사육 돼지를 대상으로 혈액 모니터링을 하던 중 해당 양돈농가에서 채취한 시료 가운데 1건에서 돼지 콜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