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영어 듣기평가 방송장비 고장···전북 호남고, CD플레이어 동원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진 전라북도 정읍 호남고등학교에서 방송장비가 고장 나 수험생들이 CD 플레이어를 이용해 영어 듣기평가를 치렀다. 23일 전라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오후 1시 7분께 호남고에서 영어 듣기평가를 앞두고 시험 방송을 하던 도중 방송장비가 고장 난 사실이 확인됐다. 시험본부는 7개 시험장 모두에서 문제가 있는 것으로 드러나자 수험생들에게 필기시험을 먼저 보게 했다. 듣기평가는 1시간여 뒤 CD 플레이어를 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