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장앞에서] 서부극 新패러다임 길라잡이···'론 레인저'
‘론 레인저’는 제리 브룩하이머 제작, 고어 버빈스키 감독, 조니 뎁 주연이란 조합만으로도 관객들에게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 향수를 불러일으킨다. 거기에 조니뎁의 기괴한 페이스 페인팅은 ‘캐리비안’ 시리즈의 주인공 잭 스패로우의 그것과 닮아 있다. 결과적으로만 보자면 ‘론 레인저’는 지극히 디즈니다운 액션 어드벤처의 그것으로 재탄생된 또 하나의 ‘잭 스패로우 어드벤처’ 무비다. 아니 ‘톤토 액션’이라고 표현하는 게 옮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