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일반
정지선의 야심찬 '빅딜'···'지누스' 효과 언제쯤?
한때 인수합병(M&A) 시장에서 '빅딜'로 꼽혔던 가구·매트리스 전문기업 지누스가 현대백화점그룹의 아픈 손가락이 되는 모양새다.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이 국내외 매트리스 시장 공략을 위해 역대 최대 규모의 거금을 들여 야심차게 인수한 지누스의 실적 부진이 예상외로 길어지면서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지누스는 현대백화점그룹에 인수된 첫해인 2022년 매출 1조원대를 기록한 이후 글로벌 경기 침체와 원자재, 물류 가격 상승 등이 겹치며 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