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일반
2분기 기업 성장성 3년 만에 최악···영업이익도 반토막
국내기업 경영 환경이 악화일로를 걷고 있다. 지난 2분기 기업 매출액 증가율이 코로나19 팬데믹 당시인 2020년 중순 이후 최악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1년 전과 비교해 반토막 났다. 글로벌 성장 둔화와 IT경기 부진 등의 영향이다. 한국은행이 12일 발표한 '2023년 2분기 기업경영분석'을 보면 국내 외감 기업의 성장성 지표인 매출액 증가율은 전분기 대비 -4.3%로 집계됐다. 전분기 대비 4.7% 둔화된 것으로 2020년 4분기 이후 2년 반만의 마이너스 전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