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
[기자수첩]'규제' 보다 '내실'···전기차 보급 속도 조절해야
최근 자동차 산업의 패러다임이 급격하게 바뀌고 있습니다. 환경오염의 주범으로 낙인 찍힌 디젤차들이 자취를 감추는 사이 전기차의 점유율은 가파르게 치솟고 있습니다. 현대차와 기아를 비롯해 주요 수입차업체들도 전기차 라인업 늘리기에 한창입니다. 자동차회사들이 전기차 판매에 열을 올리는 이유는 글로벌 환경규제 때문입니다. 국가별로 규제 수준에 차이는 있지만, 대체로 선진국들은 유럽의 유로6 기준에 맞춘 강력한 배출가스 규제를 적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