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 쇄신 선언]사실상 그룹 해체··· 反삼성 정서 달랠까
삼성그룹이 미래전략실 해체라는 특단의 조치를 발표했다. 특검의 최종 수사결과가 발표된 직후 내놓은 경영쇄신안에는 미래전략실 해체를 포함해 최지성 부회장을 비롯한 전 팀장 사임, 그룹 사장단 회의 폐지, 대관업무 조직 해체 등이 포함됐다. 이번 쇄신안의 주요 골자는 미래전략실이라는 그룹 컨트롤타워 대신 이사회 계열사별 이사회 중심의 자율경영 체제 확립이다. 창업주인 이병철 회장 이후 이어진 비서실 중심의 총수 경영이 3세인 이재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