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년 숙적’ 삼성-LG, 법적 분쟁 모두 접기로 합의
국내 전자업계 양대 업체이자 40년 넘게 앙숙으로 지내 온 삼성전자와 LG전자가 현재 진행 중인 모든 법적 분쟁을 끝내고 대화와 상생의 길을 걷기로 상호 합의했다.삼성전자와 LG전자,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는 31일 오후 공동으로 발표한 보도자료를 통해 “모든 법적 분쟁을 끝내기로 합의했다”며 “앞으로도 양 기업은 사업 수행 과정에서 갈등과 분쟁이 생길 경우 대화와 협의를 통해 원만히 해결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해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