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베를린 선언’ 다시 꺼내···대북 대화 견인 유도
문재인 대통령이 8·15 경축사에서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로 촉발된 한반도 안보에 대해 ‘대화와 제재’ 대북 기조를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문 대통령은 15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광복절 제72주년 경축식에 참석해 “북한이 도발을 계속하면 더 강한 압박과 제재를 가할 것”이라면서 “다만 대화 테이블로 나올 경우 북한의 체제 보장과 남북 간 경제 교류를 대폭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북한은 올해 들어 수차례 핵실험과 미사일 도발